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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독서 2022. 1. 24. 21:12
요즘 블로그를 하다보면 글쓰는게 많이 막힐떄가 많이 있다. 이단어 저단어 뭔가 어색하고 글쓰는게 수월하지 않을 떄가 많이 있다. 특히 블로그 글을 쓰다가 내가 자세히 모를때 글쓰는게 제일 어려웠다. 이해를 했어도 그에 맞는 단어들이 떠오르지 않을때. 그때 느꼇다. "아직 부족해서 수월하게 안써진다"라고.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이라는 책을 읽을 기회가 생겼다. 책을 읽다 내가 부족해서 글을 못쓸때 제일 공감되는 내용이 있었다. 다음 글이었다.
사람이 구사하는 어휘의 수는 지식수준에 비례한다.
또 어휘를 많이 알아야 옭고 정확한 문장을 만들 수 있다.
우리는 지식을 배우면서 어휘를 익히고, 텍스트를 독해하면서 문장을 익힌다.
똑같이 많은 책을 읽어도 어떤 책이냐에 따라
배우고 익히는 어휘와 문장의 양과 질이 다를 수 밖에 없다.
내가 이책을 보며 마음에 들었던 내용이였다. 너무 마음에 와닿는 말이였다. 나도 처음에는 블로그를 올리면서 글쓰는게 너무 힘들었다. 첫번째로 힘들었던 것은 첫 말과 끝말이 제일 어려웠다. 첫말은 어떻게 시작할지 몇시간이 걸린적이 있다. "그냥 설명하는 글쓰는건데 왜이리 어려울까?" 책 처음부터 나와있었다. 다음 글이었다.
멋진 문장을 구사한다고 해서 글을 잘 쓰는 게 아니다.
읽는 사람이 글쓴이의 마음과 생각을 느끼고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게 써야 잘 쓰는 것이다.
그렇게 하려면 표현할 가치가 있는 그 무엇을 내면에 쌓아야 하고,
그것을 실감 나고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나도 처음부터 멋진 문장을 구사하고 싶었던거 같다. 지금도 종종 멋지게 쓰고 싶어서 글쓸때 종종 손이 멈추곤한다. 글을 길어야 멋있는걸로 알고 있었다. 틀린 말이였다. 여기서 시인분들이 얼마나 대단한지 느꼇다. 한문장으로 모든 내용을 요약하고 멋진 표현이 되는것이다. 정말 놀라웠다. 만얀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을 읽지 않았다면 글을 길게 멋지게 쓰려고만 노력했을 것이다. 늦지 않게 책을 읽어서 틀린 부분을 잡을 기회가 생긴거 같다. 책에서 전략적 독서라는 목차도 있다. 이곳에서 책을 소개해준다. 유시민씨가 읽고 추천해준 목록이다. 여기서 흥미가 생긴 책들이 있다. 그래서 별표를 쳐두고 공책에 옮겨 두었다. 다음 책들이었다.
지은이 - 책 제목 - 출판사
리처드 파인만 강의, 폴 데이비스 서문 - << 파인만의 여섯 가지 물리 이야기>> - 승산
정재승 - << 정재승의 과학 콘서트 >> - 어크로스
위 두책을 뽑은 이유는 처음에는 아무 이유없이 설명을 듣고 궁금했다. 추천한 책들중 왜 별표를 쳤두었을까? 생각을 했지만 명쾌한 답은 없었다. 단지 호기심 일뿐 이런 호기심으로 책을 읽어 나가면 좋을 거같다 생각을 하고있을 뿐이다. 읽어보면 내가 왜 별표를 쳐두었는지 이해가 될것이다라는 희망을 품고 읽어 봐야겠다.
장 지글러 - <<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 - 갈라파고스
누구나 공감하는 내용이 아닐까? 정말 궁금한 내용의 책이다. 티비에서 "1588 어쩌구 눌러 새생명의 구하세요"라는 광고를 많이 본다. 저런 광고를 전세계 사람들이 할텐데 왜 빈곤은 줄어들지 않는것일까? 생각을 많이 한다. 또 나는 이런 생각도 가끔 하곤한다. 우리나라 사람이 5천만명인데 한명당 1원씩 걷어도 5천만원이다. 그것을 하루에 한번씩 사람들에게 준다면? 1년이면 365명의 사람들이 5천만원을 얻을 수 있다. 돈을 내는 사람은 1년에 365원만 내면되는데... 이런생각을 해서 그런지 이책을 별표를 쳐둔거 같다.
최재천 - << 생명이 있는 것은 다 아름답다>> 효형출판
위 책소개는 여기까지 해야 할거 같다. 주제에 벗어나는 얘기들을 하는거같다.
책에는 글쓰기의 규칙을 몇가지 적어두었다. 그중 몇가지를 한번 보도록 하자.
글쓰기의 철칙
"글쓰기를 하려면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까? 텍스트 발췌 요약부터 시작하는게 좋다. 글쓰기에는 비법이나 왕도가 없다. 지름길이나 샛길도 없다. 그래서 다들 비슷비슷한 이야기를 할 수밖에 없다. 무슨 특별한 비법이 있는 것처럼 말한다면 거짓말일 가능성이 높다. 무허가 비닐하우스에서 태어난 사람이든 은수저를 물고 태어난 재벌가 상속자든, 글쓰기를 할 때는 만인이 평등하다."
첫째, 많이 읽어야 잘 쓸수 있다. 책을 많이 읽어도 글을 잘 쓰지 못할 수는 있다. 그러나 맣이 읽지 않고도 잘 쓰는 것은 불가능 하다.
둘째, 많이 쓸수록 더 잘 쓰게 된다. 축구나 수영이 그런 것처럼 글도 근육이 있어야 쓴다. 글쓰기 근육을 만드는 유일한 방법은 쓰는 것이다. 여기에 예외는 없다. 그래서 '철칙'이다.
위 규칙은 우리가 살아가며 적용되는거 규칙 같다. 누구나 알고있지만 쉽지는 않다. 한마디로 노력이다. 노력을 하지않고 글을 잘쓰고 싶다는 것이다. 무엇이든 하려면 노력이 필요하다. 노력없이는 어떤것도 불가능하다.
책일기와 글쓰기
텍스트를 요약하는 것은 논리 글쓰기의 첫걸음이다. 그런데 요약을 하려면 텍스트를 읽고 이해해햐 한다. 무슨 말인지 이해하지 못하면 텍스트를 요약할수 없다. 발췌 요약이 글쓰기의 첫 걸음이라면 텍스트 독해는 두 다리로 일어서는 것과 같다. 텍스트를 발췌 요약하려면 먼저 독해력을 갖추어야 한다는 이야기다. 독해는 단순히 문자를 알고 글을 읽는 행위가 아니다. 독해는 어떤 텍스트가 담고 있는 정보를 파악하고 논리를 이해하며 감정을 느끼는 것이다. 독해능력이 뛰어난 사람은 같은 시간에 다른 사람보다 더 많은 텍스트를 일고 더 넓고 깊게 이해하며 때로는 남들과 다르게 텍스트를 해석한다.
이부분은 내가 많이 느끼는거 같다. 책을 평소에 많이 읽었으면 독해력이 좋았을것이라고.. 지금이라도 알아서 또 하나 고칠게 생겼다. 나는 책읽는것이 그냥 느리다고만 생각했다. 그런데 이것도 훈련인거 같다. 많이 읽으면 읽을수록 독해력이 생겨나는거 같다. 그만큼 좋은책과 어려운책도 피하지 않고 보려고 노력해야한다.
못난 글을 피하는 법
훌륭한 글을 쓰고 싶다면 훌륭하게 쓰려는 욕심을 버려야 한다. 못난 글을 쓰지 않으려고 노력하기만 하면 된다. 앞에서 나는 '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음식'은 특정할 수 없지만 맛있는 음식과 그렇지 않은 음식을 가려내는 기준은 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글도 비슷하다. 쓴사람도 다르고, 글도 다르고, 읽는 사람 취향도 달라서 '세상에서 제일 훌륭한 글'을 특정할 수는 없다.
어떻게 하면 잘못 쓴 글을 알아볼 수 있을까? 쉽고 간단한 방법이 있다. 텍스트를 소리내어 읽어보는 것이다. 만약 입으로 소리내어 읽기 어렵다면, 귀로 듣기에 좋지 않다면, 뜻을 파악하기 어렵다면 잘 못 쓴글이다. 못나고 흉한 글이다. 이런 글을 읽기 쉽고 듣기 좋고 뜻이 분명해지도록 고치면 좋은 글이 된다. 별로 어려울 것이 없다.
이부분은 평소에도 블로그를 할때 자주 해보는 방법이다. 만상 글을 썻는데 어색할때 몇번을 소리내어 읽어본다. 그러다 이상함을 찾을때가 많다. 소리내어 읽고 읽고 하면 이상하게 들리고 말할때도 이상해지는걸 느껴보았다.
군더더기 없애는 법
긴 글보다 짧은 글쓰기가 어렵다. 짧은 글을 쓰러면 정보와 논리를 압축하는 법을 알아야 하기 떄문이다. 가장 중요한 압축 기술은 두가지다
첫째, 문장을 되도록 짧고 간단하게 쓴다.
둘쨰, 군더더기를 없앤다.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책을 안읽었다면 지금 주제에 벗어나 글을 쓰고 있었을 것이다. 이책을 읽고서 글을 쓸때마다 손이 가끔 멈칫할때가 있다. 책에서 그랬던거 같다. 이책을 읽고 며칠간 글쓰는게 어색?하다? 기억이 잘안나지만 정말 손이 종종 멈쳐진다. 책내용을 생각해 글을 잘쓰고있나? 돌아보게 되고 글들이 평소에 글쓰는 습관들이 나오니 글들이 어색하게 보이고 틀리게 보였다. 더 좋은 말들을 쓰고 책을 소개하고 싶은데 기억이 잘 나질 않아 아쉽다. 한번더 읽고 독후감을 다시써보고 글쓰기가 얼마나 달라졌나 비교를 해봐야겠다. 지금까지 글이 어색하다는건 잘 못쓰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고 책을 많이 안읽어서가 제일크다. 많이 읽을수록, 많이 쓸수록 더 잘쓸수 있다는 말을 새겨듣고 노력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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